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Announces Record 8 Finalists for 'Discovery' Competition

by Choi Songhee Posted : July 17, 2026, 11:04Updated : July 17, 2026, 11:04
제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국제 장편영화 경쟁 부문 ‘발견’ 본선 진출작 8편을 발표했다.

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국내외 여성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경쟁 부문 ‘발견’의 올해 본선작을 확정했다.

‘발견’은 여성 서사와 영화 미학의 지평을 확장하는 작품을 발굴해온 부문이다. 신진 여성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펼치고 국제 무대와 만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작품 공모에는 경쟁·비경쟁 부문을 통틀어 전 세계 125개국에서 총 4115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경쟁 부문 출품작은 2309편이다.

국제 장편영화 경쟁 부문 ‘발견’에는 84개국에서 462편이 출품됐다. 지난해 86개국 394편보다 68편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이다.

아시아 여성 감독의 단편영화 경쟁 부문인 ‘아시아단편’에도 77개국에서 1796편이 출품돼 역대 최다 출품 편수를 기록했다. 한국 10대 여성 감독의 단편영화 경쟁 부문 ‘아이틴즈’에는 51편이 출품됐다.

올해 ‘발견’ 본선 진출작은 총 8편이다. 공동제작 국가를 포함해 멕시코, 아르헨티나, 코소보, 스위스, 프랑스, 중국, 일본, 캐나다, 대한민국, 케냐,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세르비아 등 15개국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본선 진출작은 카를라 바디요 감독의 ‘거위 게임’, 블레르타 바숄리 감독의 ‘두아’, 캉드룬 감독의 ‘링카 링카’, 요시다 마유미 감독의 ‘아카시’, 홍지연 감독의 ‘용주골’, 빈초 은초구 감독의 ‘원 우먼 원 브라’, 시맙 굴 감독의 ‘유령 학교’, 나스티아 코르키아 감독의 ‘짧은 여름’이다.

올해 본선작들은 여러 대륙과 시간을 넘나들며 현재의 불안과 균열을 과거의 기억 속에서 다시 바라보는 흐름을 보인다. 선정위원단은 다수의 작품이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회고적으로 포착하는 동시에 혐오와 분리, 차별, 고립의 정념을 성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발견’ 부문 선정을 맡은 손시내·송효정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두려움과 설렘 속에서 내밀한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공감과 초월을 향해 단호하고도 사려 깊게 다가간 8편의 작품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의 ‘발견’에서는 미시적 폭력과 운명적 파국 속에서도 환경과 주체를 재구축하는 인물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선정위원단은 “작품들은 프레임 바깥의 세계를 상상하게 하며 관객을 능동적 비평가의 자리로 초대한다”며 “견실히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감각을 발명하는 신진 여성 감독들의 영화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발견’ 본선 진출작 8편은 영화제 기간 중 상영되며 대상과 우수상을 두고 경합한다. 대상 상금은 1200만원, 우수상 상금은 600만원이다. 수상작은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1997년 출범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 영화인의 발굴과 지원, 여성의 삶과 시선을 담은 영화 소개를 통해 한국 영화계의 다양성을 확장해왔다.

제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메가박스 신촌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다.




*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