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ident Yoon Holds Summits with Turkmenistan and Kazakhstan Leaders to Expand Cooperation

by Kim Bongcheol Posted : September 15, 2026, 09:44Updated : September 15, 2026, 09:44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정상을 잇달아 국빈으로 맞아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과 각각 13건씩 총 26건의 협정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카자흐스탄과의 관계를 17년 만에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양자 정상외교 2일차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먼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 정상은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과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 지역·국제 정세 등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양국은 2008년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뒤 플랜트와 에너지를 중심으로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방한인 만큼 이번 회담을 계기로 정상 간 신뢰를 다지고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회담 직후에는 양 정상 임석 아래 협정과 MOU 13건을 교환한다.
 
이어 양국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하는 국빈 오찬이 열린다. 오찬에는 유자 소스를 곁들인 대게 냉채와 보양 삼계죽, 된장 소스를 곁들인 대구구이, 양갈비 구이와 삼색 쌈밥, 두부 민어 완자탕 등이 오른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술을 마시지 않는 점을 고려해 녹차와 레몬주스, 토닉워터 등으로 만든 무알코올 칵테일 '그린 하모니'와 오렌지주스가 제공된다.
 
이 대통령은 승마를 즐기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에게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를 칠보기법으로 재현한 '무용총 수렵도 칠보 액자'를 선물한다. 청와대는 말을 민족의 상징으로 여기는 투르크메니스탄과 고구려의 기마문화에서 문화적 공감대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방한하지 않은 베르디무하메도프 여사에게는 투르크메니스탄 여성들의 전통 장신구 착용 문화를 반영한 칠보 브로치를 전달한다.
 
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을 마친 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 정상은 경제·통상과 에너지·핵심광물, 인공지능(AI)·과학기술, 인적·문화 교류 등 미래 협력 과제를 논의하고 MOU 13건을 교환한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2009년 수립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기존 교역·투자 중심의 협력을 경제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영토와 경제 규모를 보유하고 원유와 우라늄 등 에너지·자원이 풍부한 국가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핵심광물과 시장을 다변화하려는 한국의 주요 협력 대상으로 꼽힌다.
 
회담과 MOU 교환식 이후에는 양국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하는 국빈만찬이 열린다. 만찬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인기가 높은 닭강정을 포함한 산해진미 냉채와 가을 버섯 소고기·김치만두, 옥돔구이와 양고기 산적, 비빔밥과 소고기무국 등이 제공된다.
 
한국 만두와 카자흐스탄 전통음식 '만티'의 유사성을 살리고, 현지에서 비빔밥이 인기를 얻는 점도 메뉴에 반영했다. 후식에는 카자흐스탄 전통 과자 '바우르삭'을 닮은 개성주악과 양국 기업의 협업으로 탄생한 롯데 라하트 초콜릿이 오른다.
 
이 대통령은 탁구를 좋아하는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국산 최고급 탁구라켓에 한국어와 카자흐어로 이름을 새겨 한지 공예 상자에 담아 선물한다. 지난해 세계태권도연맹으로부터 명예 9단 단증과 검은 띠를 받은 점을 고려해 양국 국기와 카자흐스탄의 상징인 설표를 수놓은 태권도복도 증정한다.
 
정부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정상의 국빈 방한에 맞춰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에 태극기와 해당 국가의 국기를 각각 송출한다. 정부서울청사 옥외전광판에도 한국어·투르크멘어와 한국어·카자흐어 환영 메시지를 방문 일정에 맞춰 각각 표출한다.
 
각 정상의 공식환영식에서는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등 70여명이 청와대에 진입하는 정상 차량을 호위한다. 행사마다 3군 의장대 등 280여명이 도열하고, 해당 국가 어린이 10명을 포함한 총 30명의 어린이 환영단이 정상을 맞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사흘간 릴레이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5개국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