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는 22일 서울 강서구 옛 공항고등학교 부지를 방문해 주택공급 사업을 점검하고, 설계 초기부터 돌봄과 편의시설 등을 함께 반영해 주거의 질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현장에서 관계기관의 보고를 받은 뒤 “단순히 임대주택이냐 아니냐 이 차원을 넘어서서 살기 좋은 환경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항고가 2019년 마곡지구로 이전하면서 유휴부지가 된 이곳에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약 270가구와 4000석 규모의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 총리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면 주거환경과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의 질과 관련 부분에서 신경 써서 설계되도록 잘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특히 청년·신혼부부의 생활에 맞춰 돌봄과 커뮤니티 공간을 초기 설계부터 함께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와 교육부의 관련 제도까지 연계하면 더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취지다.
주택과 교육·체육시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함께 조성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정주여건 자체는 더 나아질 수 있는 구조”라고 기대했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학교 용지와 폐교 부지 등에 공공주택과 생활 SOC를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8·13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옛 공항고 부지 등 4곳에 1438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서울에서도 비어 있는 학교 공간을 어떻게 좋은 공공자산으로 활용할지가 과제라며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는 주택, 사업공간 이런 고정관념도 이제는 풀 때가 된 것 같다. 정말 복합화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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